▲ 2017학년도 33회 학위수여식에서 한림대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자축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한림대(총장 김중수)는 21일 한림스포츠센터에서 2017학년도 33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학사 1470명 △석사 213명 △박사 18명 등 총 1701명이다. 참석 졸업생 전원은 단상에 올라 김중수 총장이 직접 수여하는 학위증을 받았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졸업생들의 대학생활을 담은 캠퍼스리뷰 영상을 시작으로 △학사보고 △총장 졸업식사 △이사장 치사 △성적우수자 및 공로상 시상 △졸업생 대표연설 △학위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수석 졸업생에게 수여되는 이사장상은 이효신(생명과학과)씨가 수상했고, 성적우수 졸업자에게 주어지는 총장상은 이예나(국어국문학전공)씨 등 37명에게 수여됐다. 학교의 위상을 빛낸 졸업생들에게 수여되는 총장명의의 공로상은 김주원(정치행정학과), 이한욱(언론방송융합미디어전공), 곽찬범(청각학전공), 유환(의학과)씨가 수상했다. 나란히 학사모를 쓴 ‘모녀 졸업생’ 이은숙·이새보미나(바이오메디컬학과)씨도 눈길을 끌었다.

졸업생 연설에는 대학이 지원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은 학부생 이득영(영어영문학과), 최보경(국제학부)씨와 졸업 후 UN산하기구에서 일하게 된 이학석사 피터 므완드리(탄자니아)씨가 나서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림대는 대표 학생들에게만 집중되어 왔던 학위증 수여를 졸업생 전원에게 전달하는 등 새롭게 달라진 졸업식 개최로 사회로 나가는 학생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참석 졸업생들에게는 개인별 학위 수여 장면을 촬영한 사진파일과 졸업기념 머플러를 선물로 제공했다.

이날 김중수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인내와 실용적 사고, 공동체의식을 갖춘 한림인의 자세를 잊지 말라”며 “한림대에서의 경험을 통해 사회의 훌륭한 재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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