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상 충남 거주 재학생 대상…3월부터 신청 받아 최대 150만원씩 지원

▲ 한국장학재단 김금남 상임이사(왼쪽)와 충청남도 인재육성재단 류순구 상임이사가 22일 충청남도 인재육성재단 회의실에서 충남 지역 대학생 학자금대출 원리금 지원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과 충청남도 인재육성재단(이사장 안희정)는 22일 충청남도 인재육성재단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생의 학자금대출 원리금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재단이 충청북도에 이어 두 번째로 지방자치단체와 맺은 협약이다. 양 기관은 충남 지역 대학생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기관은 충남지역 대학생의 학자금대출 원리금 지원 등 지역 인재 육성 사업의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대학생 학자금대출 원리금 지원사업은 본인 또는 부모가 충청남도에 1년 이상 계속 주소지를 두고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생활비 제외)을 받은 재학생이 대상이다. 1인당 최대 150만원씩 총 3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3월부터 충청남도 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www.cninjae.or.kr)에서 공고사항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학자금대출 원리금 지원 사업은 정부와 재단이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지역 대학생의 원금과 이자를 지원하는 정부-재단-지자체의 3자 협치의 결과”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의 참여를 독려해 지역 대학생의 상환부담을 낮추도록 노력하고, 대학생 국가교육근로장학, 청년 신용회복지원 등 다양한 취업지원 및 지역인재 육성에 대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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