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삼육대 국제교육원(원장 이기갑)은 지난 22일 교내 다니엘관에서 ‘2017 겨울학기 한국어과정 수료 및 종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겨울학기에는 중국, 일본, 브라질, 몽골 출신의 외국인 학생 21명이 수료했다. 이 중 9명은 삼육대 상담심리학과와 식품영양학과 등 학부과정에 진학하고, 2명은 대학원 상담심리학과와 신학과에 입학할 예정이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정규 과정을 성실히 마친 우수 학생들에게 우수상과 출석상을 수여했다. 몽골에서 온 푸렙자브 어트거(Purevav otgontsetseg)씨와 일본에서 온 모리타 노조미(Morita nojomi)씨는 유창한 한국어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노조미씨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사람들 앞에서 소감을 발표할 수 있게 된 것은 지금까지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덕분이다. 함께 열심히 공부해온 친구들과의 행복한 추억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익 총장은 “한국어과정에서 배운 한국어를 활용해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꼭 성취하길 바란다”며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배우려는 지금의 마음가짐이라면 어디에서든 리더십을 발휘하는 글로벌리더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삼육대 국제교육원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4학기에 걸쳐 한국어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3월 12일 개강하는 봄 학기에는 중국, 일본, 브라질, 몽골, 바하마 등에서 온 외국인 학생 45명(교환학생 33명)이 입학해 주 20시간씩 3개월간 한국어를 공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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