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위를 수여받은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학사모를 던지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지난 26일 제1회 공학전문대학원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공학전문대학원이 졸업생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은 다공학적 역량을 가진 현장공학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2016년 3월 처음 개원했다. 엔지니어들이 산업현장의 복합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공학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교육하고 있다.

이번에 졸업한 학생들은 2016년 개원과 함께 입학한 1기 45명 중 40명이다. 2년 동안 기초 및 전공과목을 이수하고, 2년간 진행한 프로젝트 연구보고서를 평가받아 공학전문석사 졸업장을 받게 됐다.

졸업식 수상자는 응용공학과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공학전문석사 학위수여 대상자 40명 중 최우수 졸업자 1명, 우수 졸업자 2명, 우수 연구보고서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2016년에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학 하계부트캠프, 경북 문경 서울대병원인재원 동계부트캠프 참여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등 조직 관리자로서 필요한 지식을 배우기도 했다. 2017년 12월에는 ‘2017 공학혁신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15명이 포스터 발표를, 14명이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차국헌 원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로 복귀하는 졸업생들이 현장 공학리더로서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새로운 환경의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세계 속의 공학전문대학원으로써 그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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