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치료사 100% 합격…안경사·언어재활사·방사선사 등 5개 전국 평균 9.5% 상회

▲ 대구보건대학교 작업치료과 실습장면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여러 국가시험에서 탁월한 성적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작업치료과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017년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서 재학생 39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전국 평균 합격률 90.3%에 9.7%P를 상회했다.

언어재활사 2급 국가시험서는 95.8%로 전국평균 81.2%보다 14.6%P 높았으며, 안경사시험 역시 합격률 86.1%로 전국 평균 74.9%에 비해 11.2%P 높았다. 이밖에도 △방사선과 84.6%(전국평균 78.4%) △간호사 97.9% △물리치료사 93.7% △치위생사 86% △임상병리사 85.1% 등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높은 합격률의 배경에는 국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대구보건대학교는 47년간 보건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시험 출제현황을 분석하고, 학생 수준 맞춤형 특강을 실시해 왔다. 특히 다른 대학에 비해 응시자가 작게는 2배서 크게는 8배까지 많아 일반적으로 높은 합격률을 나타내기 힘들다는 예상을 꺠고,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국가면허 토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기초학습능력 클리닉, 눈높이 중재 교육 등 학생 학습법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뿐 아니라 학과마다 수준 맞춤형 스터디 그룹을 운영해, 성과를 선순환 구조로 이어가고 있다.

이용덕 교무처장은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전문대학의 롤 모델”이라며 “우수 교육인프라의 전통과 노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산업 전문직업인 양성 메카 대학으로서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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