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국내 최초 ‘공동 동시’ 국제화상강의 진행
서울대 공대, 국내 최초 ‘공동 동시’ 국제화상강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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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국제화상강의를 진행하는 한승우 교수(왼쪽)와 와타나베 교수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5일 한승우 교수(재료공학부)와 와타나베 동경대 교수(재료공학부)가 국내 최초 ‘공동 동시’ 화상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공대는 지난 2007년부터 동경대와 상호간에 동시화상강의를 제공해 왔다. 강의 수신 대학에서는 카운터파트 교수를 지정해 학생들이 온라인 수강 및 학점취득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까지 서울대는 27개 강좌를, 동경대는 11개 강좌를 송출했다.

이번에 새롭게 하게 되는 국제화상강의는 양쪽 학교 학생이 동시에 수강하는 하나의 강좌를 서울대 소속의 교수와 동경대 소속의 교수가 한 팀을 이뤄 공동으로 진행하는 최초의 방식이다. 팀티칭으로 하는 강의는 같은 대학 내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번처럼 해외대학과 화상강의로 진행하면서 양쪽 학생이 동시에 수강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한승우 교수는 와타나베 교수와 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료전산 모사과목을 공동 강의할 예정이다. 한 교수와 와타나베 교수는 공동 연구 등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중 1년 전부터 공동 강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의 내용은 각 교수의 전공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 교수는 반도체 재료의 결함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며, 와타나베 교수는 나노 재료에 대한 전산 모사 방법을 소개한다. 해당 강좌 내용은 재료공학과 뿐만 아니라 기계공학, 화학공학, 화학과 등 다양한 학과의 대학원생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차국헌 학장은 “QS 랭킹에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 대학들이 있지만, 역사가 깊고 내실이 튼튼한 아시아 리딩 대학은 역시 서울대와 동경대”라며 “학문의 깊이와 저력면에서 신생 대학들이 따라올 수 없는 축적된 전통이 있고,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세계적으로도 몇 안 되는 학교이기 때문에 두 학교의 교류는 세계적으로도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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