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진출 국내 기업과 취업연수, 인턴십 협력

▲ 전북대가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을 방문, 한국기업들과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가 학생들의 해외 취업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북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 조광민 연구교수를 비롯한 국제협력본부 관계자들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에 진출한 LG 일렉트로닉스 현지 법인 등 6개 기업을 방문,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취업연수과 인턴십 등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전북대 방문단은 하노이문화대학도 방문해 취업 및 인턴십을 협의했고, 전북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및 우수성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베트남 현지 기업들은 전북대 학생 채용에 큰 관심을 보였고, 대학이 우수 인재를 추진하면 국내 본사와의 협의를 통해 인턴십을 수용하고 졸업생 채용도 진행키로 하는 등 성과도 있었다.

또한 최근 한국장학재단이 실시한 저소득층 학생들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파란사다리 지원사업’에 전북대가 선정된 것과 관련, 학생들이 베트남 현지 기업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타인과 소통하는 모험인재를 키울 수 있는 새로운 창구도 마련했다.

윤명숙 전북대 국제협력본부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은 학생의 입학에서 졸업, 그리고 취업까지 대학이 다리를 놔 줌으로써 학생의 안정적인 진로설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외 현지 법인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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