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용역 근로자 118명 전환 이후 모범적 행보 계속

▲ 전북대가 3월 1일부로 계약직 근로자 85명에 대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올해 초 국립대 최초로 청소용역 근로자 118명을 대거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전국 대학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은 전북대(총장 이남호)가 3월 1일자로 또다시 8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전북대는 새학기가 본격 시작한 3월 5일 오전 11시 새롭게 정규직(대학회계직)으로 전환된 85명의 무기계약 및 기간제 근로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며 새 가족이 된 이들에게 환영과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전북대는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지난해 8월부터 정규직 전환 TF팀을 구성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를 통해 올해에만 200명 이상의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가장 모범적인 정규직 전환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청소용역 선생님들의 정규직 전환 이후 이어진 이번 결정은 직업 안정성 개선과 사회 양극화 해결, 그리고 사회 통합에도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처우 개선을 통해 직원들이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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