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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직캠퍼스 캠페인] ① 일자리 대란의 새로운 대안 '창직'
황정일 기자  |  hji0324@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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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3  0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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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 시대’다. 그동안 영화에서나 봐왔던 첨단 시대를 살게 됐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은 그 어느 때보다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이 한편으로는 우리의 설 자리를 빼앗고 있기도 하다. 인공지능(AI)이 고도화됨에 따라 자동화 시스템이 확산되고 결국 우리의 일자리를 대체하기 때문이다. 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틈새 일자리를 찾아내고 새로이 만들어내는 ‘창직’이 필요한 이유다. 본지는 3회에 걸쳐 ‘창직’의 개념과 필요성, 새로운 직업에 대해 고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발표한 ‘4차 산업혁명 미래 일자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이 확산될 경우 단순조립, 요금수납, 시설안내, 창고관리 등의 일자리가 기술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위기직업으로 △콜센터 직원(고객상담원 및 안내원) △생산 및 제조관련 단순직 △의료진단 전문가 △금융사무원 △창고작업원 △계산원 등 6개 직업군이 꼽혔다.

사라지는 일자리에 대한 전망은 선진국에서도 다르지 않다. 미국정부는 이미 2015년 유엔미래보고서를 통해 ‘현존하는 직업의 80%가 10년 내에 사라지거나 진화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세계경제포럼이 지난해 발표한 ‘직업의 미래 보고서’에도 ‘기존 일자리 710만 개가 사라지고 200만 개 전문직 일자리가 새롭게 만들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담겨 있다. 미래학자인 토머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일자리 20억 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아울러 새로운 직업들의 등장에 대한 예견도 다양하다. 토머스 프레이 소장은 “10년 후의 일자리 중 60%는 아직 탄생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미국 듀크대학 캐시 데이비스 교수 역시 “오늘날 학생들의 65%는 아직 생기지도 않은 직업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국내 일자리 감소 추세, 청년실업 사상 최고치 = 지난 1월 우리나라의 전체 실업률은 3.7%를 기록했다. 그중 청년실업률은 8.7%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특히 청년들의 체감실업률은 21.7%에 이른다. 청년 5명 중 1명은 일자리가 없는 상태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청년층은 공공부문 일자리로 몰리게 되고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추세다.

취업을 위한 환경의 변화도 청년실업률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각종 지표들은 경제가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용이 늘지 않는 ‘고용 없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일자리의 ‘보고’라 여겨지는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여건이 취약한 만큼 국내 일자리 사정은 좋지 않다. 여기에 더해 청년층의 학력이 높아짐에 따라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의 직업이 3만 개, 일본이 2만여 개인데 우리나라의 직업 및 직업군은 1만2000여 개로 선진국의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창업, 창직 등 새로운 비즈니스들이 만들어져야 일자리가 나올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창직’ =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최근 외주를 통한 업무 효율화를 꾀하는 등 프로젝트 중심으로 업무환경이 변하고 있다. 이는 프리랜서, 1인 기업 등이 활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개인들이 각자의 성향과 능력에 맞는 틈새 일자리를 찾아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창직’으로 이어지게 됐다.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5년 로드맵’을 통해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일자리 문제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청년·여성·중년 등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제를 두고 있으며, 창직 지원과정 별도 개설 등을 통해 창직 활성화에도 힘을 실을 계획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창직’이 일자리 대란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김진환 대학연합창직캠퍼스사업단 대표이사는 “일자리가 부족해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열악해짐에 따라 새로운 진로 선택이 필요해지고, 신생직업 발굴을 통해 청년 일자리 부족을 해소할 수 있다”면서 “창직은 청년층 본인의 적성과 능력, 개성에 부합하는 양질의 직업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새로운 진로인 만큼 창직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는다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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