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육군과 MOA 체결

“산‧학‧연 역량 공유하고 전력 증강 기여”

▲ 신성철 KAIST 총장(왼쪽)이 김용우 육군참모총장과 7일 오후 2시 KAIST에서 MOU 체결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KAIST)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신성철)가 육군과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일환으로 육군 4.0 특별 연수과정을 개설했다.

신성철 KAIST 총장과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7일 오후 2시 합의각서(MOA)를 체결, 산‧학‧연 연구개발 역량을 공유하고 선진화 전투발전 시스템 구축에 협조하기로 했다. 육군연구소 설치, 운영과 추가 교육과정 개설, 학‧군 협력방안도 논의해 추진한다.

이번 합의각서 체결로 마련된 특별 연수과정은 오는 9일까지 KAIST 퓨전홀에서 진행된다. 5일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국방혁신’. 6일 ‘빅데이터의 활용가능성’에 이어 이날 ‘드론 및 무인항공기 기술과 발전방향’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4일차인 8일 ‘자율주행기술의 발전방향’, 9일 ‘4차 산업혁명과 뇌과학 응용기술의 미래’ 등의 강의가 계획됐다.

KAIST는 특별 연수과정에 육군본부, 교육사령부, 군수사령부 등에 배속된 간부 150여명이 참석 중이라고 밝혔다. 대학 측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현대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과 접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들을 교육해 군 전투력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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