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 바스 IOC 위원장.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단국대(총장 장호성)는 오는 9일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토마스 바흐(Thomas Bach)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올해 개최한 평창올림픽에서 남북한의 공동입장과 북한선수단의 올림픽 참가를 적극 지원해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창올림픽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IOC가 어떻게 기능해야하는지, 위원장으로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제시해왔다.

단국대는 세계 스포츠 발전과 인류평화에 헌신하고 있는 토마스 바흐 위원장의 삶과 업적이 단국대의 교시 ‘진리·봉사’에 부합된다고 판단해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출신의 바흐 위원장은 △1976년 제21회 몬트리올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단체전 금메달 △1976·1977년 세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플뢰레단체전 우승 △1981년 제11차 바덴바덴 회의에서 선수 대변인 △1991년 IOC위원 선임 △2000년~2013년 IOC 법사위원장, 스포츠와 법(Sport and Law) 위원장, IOC징계위원회(Disciplinary Commission) 위원장, IOC부위원장 △2006년 FIFA 월드컵 조직위원회 감독위원 △2006년~2011년 독일 올림픽 스포츠연맹(DOSB) 창립회장 △2011년 독일 FIFA 여자월드컵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2013년 10월부터 현재까지 IOC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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