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대학 객원교수로 ‘식민지 조선 농촌개발’ 강의

▲ 소순열 교수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전북대는 소순열 농생대 농경제유통학부 교수가 일본 교토대학에서 일제 강점기 조선에서의 농촌개발에 대한 교육과 강의를 한다고 밝혔다.

8일 전북대에 따르면 소 교수는 올 1학기 동안 일본 교토대학 초청으로 객원교수로서 강단에 선다. 소 교수는 교토대 농학연구과 생물자원경제학전공에서 ‘식민지 조선에서의 농촌개발’이라는 주제로 교육과 강의를 맡게 된다.

소 교수는 “내용은 일본인 이민농촌을 대상으로 일본제국주의 식민지 조선의 개발·입식정책사와 농업기술사”라며 “이를 통해 동아시아 가운데 식민지 조선의 농촌개발에서의 수탈적인 성격을 비교사적으로 분명히 밝히고 싶다”라고 말했다.

교토대학은 1897년 개교 이래 ‘자중자경(自重自敬)’의 정신에 기반을 두고 교양·공통교육, 전문교육, 대학원 교육을 중심으로 창조력과 실천력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외국인 객원교수는 현저한 연구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풍부한 연구교육경험을 가진 외국인 교수를 교육과 연구에 공동으로 참여시키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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