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명 참여…낮엔 전공, 기숙사에선 비교과프로그램

▲ 전북대 레지덴셜 칼리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전경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가 전공지식 뿐 아니라 인성과 공동체의식까지 갖춘 ‘모험생’ 양성을 위해 국립대 최초로 도입한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이하 RC)’가 보다 내실화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본격 시작했다.

전북대 큰사람교육개발원(원장 김동욱)은 지난 6일 오후 진수당 가인홀에서 RC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모험인재 양성 프로그램 시작을 알렸다.

올해 RC에 참여하는 학생은 모두 526명. 이 학생들은 낮에는 학과에서 전공 공부를 하고, 저녁 및 휴일에는 기숙사에서 예술과 소통, 친환경, 휴머니티, 스포츠, 벤처 분야 등 6개 영역별로 나뉘어 다양한 경험을 체득한다. 이를 통해 공동체 학습과 문제해결 능력, 리더십, 팀워크, 커뮤니케이션 스킬, 봉사, 문화적 역량 등을 키워간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이남호 전북대 총장을 비롯해 본부 주요 보직자가 참석, RC의 성공적인 안착과 2018년도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이남호 총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RC를 통해 학생 뿐 아니라 대학 모두가 한 차원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레지덴셜 칼리지는 전북대가 모험인재 양성을 위해 국립대 최초로 도입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그간 1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면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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