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중앙대(총장 김창수)는 오는 10일 12시 서울캠퍼스 102관 3층 대강당에서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인 인공지능인문학 연구단 출범식 및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인공지능인문학 연구단은 2017년 11월부터 2024년까지 7년간 사업비 114억 원을 지원받아 ‘포스트휴먼 시대, 인문학 가치 고양을 위한 인공지능인문학 구축’이란 주제로 인문고전을 통한 인간성 재인식, 관계와 소통 재정립, 인공지능 관련 윤리와 규범 등 다양한 핵심과제에 대해 연구한다.

또, 국제학술대회 개최, 국제학회 창립 등 국제연구교류 확대와 관련 분야 융합연구 및 인재양성을 위한 활동을 병행하며, 인문학 대중화를 위한 지역인문학센터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시대, 인간성의 재해석 – 인공지능 시대의 문화 주체’를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에는 김기봉 경기대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국내 석학들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찬규 연구단장은 “인공지능 산업과 기술이 많은 관심을 받는 것에 비해 인문학적 성찰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연구단의 활동이 인공지능 시대 인문학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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