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 이어 산학협력 직무연수 신설…위탁·특별연수도 늘어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올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수원(이하 대교협 연수원)에서 산학협력단 직원들을 위한 직무연수 프로그램이 3개 신설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수원이 12일 발표한 ‘2018년 대학 교원·교직원 연수 프로그램 운영 계획’에 따르면 특정 직무분야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전문연수 프로그램’은 올해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는 입학사정관을 위한 10개 과정만 운영됐으나 5개 과정이 추가 신설된다.

강원도 인터불고원주 호텔에 위치한 대교협 연수원은 전국 대학의 발전과 행정의 전문화를 위해 1983년부터 대학의 교수와 직원, 경영 및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28일부터 4년제 대학(203교), 전문대학(137교), 원격대학(21교), 대학원대학(44교), 특수대학(14교) 등 전국 419개 대학을 대상으로 120개 과정을 개설·운영한다.

대학 및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여 위탁연수 프로그램은 1개에서 2개로, 특별연수 프로그램은 1개에서 4개로 확대 개발하고,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위탁연수 및 특별연수 프로그램’은 6개 과정을 계획하고 있으나, 대학의 현안 이슈를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할 경우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백정하 대교협 연수원장은 “올해 연수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요구되는 교원 및 교직원의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개발했으며, 최근 대학의 관심이 높은 ‘대학평가’, ‘정부 재정지원사업’ 등과 관련한 현안 이슈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교협 연수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구성원의 업무 역량 제고뿐만 아니라 대학 간 정보 공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 일정은 대교협 연수원 홈페이지(hrd.kcue.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033-747-5871, 5872)로 연락하면 가능하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