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언어뿐 아니라 홈스테이 통해 다양한 문화경험 체득

▲ 전북대가 오픈캠퍼스 성과보고회를 열고 해외파견 학생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가 오프캠퍼스(Off-Campus)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유수 대학에 파견했던 학생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치하하는 성과보고회를 9일 오후 진수당 가인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학생은 지난해 2학기와 동계 방학에 해외 자매결연대학으로 파견됐던 274명이다. 이들은 미국·중국·영국·캐나다·호주·스페인 등 11개국 54개 대학으로 파견돼 4주에서 최대 1년까지 해외 대학에서 머물며 기초 전공수업이나 현장형 어학수업 통해 학점을 취득하고 돌아왔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모두 세 팀에 우수 시상을 했으며, 특히 캐나다 센테니얼주립대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모다솜(경영 4년), 박가은(경영 3년) 학생이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이들은 해외에 한 학기 동안 머물며 언어뿐 아니라 현지 가정 홈스테이로 다양한 문화도 체험하면서 글로벌 리더로의 자질을 키웠다.

이날 행사에서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오프캠퍼스는 우리 대학 학생이라면 누구나 일정 기간 이상 타 지역이나 해외 대학에서 그 지역의 문화를 배우고 글로벌 감각까지 익힐 수 있는 우리 대학만의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라면서 “이 과정을 통해 무한 경쟁시대를 뚫고 미래를 주도할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가 됐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앞으로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 전대인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프캠퍼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졸업 전까지 최소 한 학기 이상 다른 나라나 특정 지역에서 생활하며 현지 언어뿐 아니라 문화까지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전북대만의 모험생 양성 대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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