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동국대(총장 한태식)는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원장 신한승)이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용역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동국대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용역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2년간 총 9억원을 지원받는다. ‘의약외품 금연용품의 비의도적 유해성분 분석 및 안전사용’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최근에 국내외적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궐련형(점화식·비점화식), 전자식(액상·기체상) 금연용품 중 나프틸아민, 방향족아민, 나이트로사민류, 아모니아, 산화질소, 다환방향족탄화수소등과 같은 비의도적 유해물질들의 분석법 개발 △금연용품의 제품유형에 따른 노출평가 및 독성 및 위해평가모델개발 △주사용인구를 고려한 노출대상인구의 규명과 노출대상인구에서의 사용량 및 사용패턴을 고려한 노출시나리오 구축 △사용(흡연)과정을 통해 노출되는 유해물질의 노출량 예측 알고리즘 △금연용품 중 비의도적 유해성분 관리기준(안) 제시 △금연용품 안전사용을 위한 안내서 및 올바른 사용방법 제안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연구를 통해 의약외품 금연용품의 유해물질 분석법확립 및 금연용품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약외품 금연용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계획 수립의 기초자료 활용을 통해 금연용품의 안전성향상 및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박유헌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 교수 역시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연연구개발과제에 선정돼 3년간 총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신규 기법 적용을 통한 국제표준(OECD) 인체 에스트로겐/안드로겐 수용체 결합 반응 시험법 개발 연구 II’ 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BRET, FRET 등 신규 기법을 세포주에 적용해 시험 방법의 편리성과 정확도 및 민감도 등을 향상시킨 인체 에스트로겐 및 안드로겐 수용체와의 결합 반응 시험법을 개발하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이번 용역 연구를 통해 개발된 시험법을 OECD 내분비 장애물질 비동물 시험법으로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동국대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은 앞으로 △바이오, 의학, 한의학, 약학대형 융복합연구과제 수주 △우수 글로벌연구인력 영입 △첨단연구장비투자 △보유기술사업화 △바이오메디캠퍼스 재학생 R&D교육 지원을 통해 BMC 특성화 및 동국대 Vision2020 중점추진사업을 진행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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