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명지전문대학 실용음악과가 겸임교수로 재직중인 가수 조은씨의 주도하에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고 지난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패럴림픽의 공식 응원가 ‘하나된 불꽃’에 참여했다.

조 교수가 참여한 ‘하나된 불꽃’(작사 김상현 작곡·편곡 이감독)은 초등학생, 직장인, 음악전공 대학생, 프로 뮤지션이 참여해 모두가 하나돼 화합하자는 패럴림픽의 본질적인 메세지를 전달하는 곡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정상급 세션 연주자인 드럼 강수호, 베이스 신현권 등이 앨범녹음에 참여해 공식 발매되는 음원으로서도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가장 아름다운 악기는 사람의 목소리'라는 진심이 담긴 해당 곡은 88서울올림픽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를 이을 아름답고 힘있는 대국민 응원가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이 눈길을 끄는 이유가 있다. 아마추어 합창단의 목소리에 그칠 수 있었던 곡에 재학생들을 참여 시켜 힘있는 목소리와 멋진 화음을 통해 합창의 수준을 한껏 끌어 올렸다. 이는 보컬 디렉터이자 명지전문대학 실용음악과에서 겸임교수로 재직중인 조 씨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하나된 불꽃’의 작·편곡가이며 조은의 친형이기도 한 이감독은 유명 우쿨렐레 뮤지션이자 우쿨렐레 교육 및 대중음악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조은과 이 감독은 패럴림픽 기간 중 방송되는 STN Sports '평창인 초대석’을 시작으로 홍보활동에 돌입하며, 곡에 참여한 학생들과 더불어 많은 홍보활동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 올해 초 '평창 패럴림픽 공식응원가 작곡 공모전'을 통해 대상은 '하나 된 열정(Imagine, That's reality)'이 수상했고 △최우수상 인디밴드 이스트코너의 'Wassup 평창'과 이감독 '하나된 불꽃' △우수상 '노래해', '이루다', 'Passion of PyeongChang' 등 총 6곡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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