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가천대에서 진행된 외국인 유학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유학생들의 모습.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가천대(총장 이길여)가 학생들의 유학생활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학 오고 싶은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천대는 지난 2012년부터 유학생들의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학업과 진로지도를 돕기 위해 가천 인터내셔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영어권과 중국어권 상담교수가 상주해 출입국 관련 업무, 기숙사, 건강 등 학생들의 고충을 해결해주고 있으며, 상담건수는 매년 2000여 건에 달한다.

신·편입 외국인 학생들의 빠른 유학생활 적응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오리엔테이션(OT)’도 매 학기 진행한다. 지난 9일 오리엔테이션에는 신·편입생 84명을 초대해 교양 한국어와 출입국 안내 등 유학생활 정보를 공유하고 범죄 예방교육, 성희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가천대는 지난 2016년부터외국인 유학생 홍보대사 GIL(Gachon International Leaders) Friends를 운영하고 있다. GIL Friends는 외국인 유학생 10명으로 구성되며, 유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 및 유학생의 고충 등을 페이스북 등 SNS로 공유해 호응을 얻고 있다.

GIL Friends로 활동한 알리존(24·타지키스탄) 씨는 “처음 대학에 입학하고 유학생활을 시작했을 때 외로움과 언어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다. 그때 겪고 배운 노하우를 공유해 같은 유학생을 도와줄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또한, 가천대는 △가천인터내셔널 페어 △가천 한국어 골든벨 대회 △농촌문화체험 등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경진 국제교류처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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