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미술보존복원전공 학생들, 대학 박물관 유물 복원
영남대 미술보존복원전공 학생들, 대학 박물관 유물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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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 미술보존복원전공 학생들이 복원한 책거리도.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영남대는 이 대학 미술보존복원전공(주임교수 임남수) 학생들이 영남대 박물관 유물 2점을 복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이 제작한 작품은 18세기 말 서울의 모습을 담은 회화식 지도인 ‘도성도’(19세기 초 제작)와 책거리도로 구성된 8첩 병품이다.

이번에 복원된 작품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전시회를 가져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복원작업에 참가한 박시은씨(미술보존복원전공4)는 “하나의 복원본을 만들기 위해 원본에 대한 사전 조사부터 작품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완벽히 재현해야하기 때문에 시간과 손이 많이 간다”며 “특히 여러 명이 역할을 나눠 작업을 하면서 작품을 붙여 완성해야하기 때문에 팀워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김혜빈씨(미술보존복원전공4)도 “원본을 수차례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작업을 진행했다”며 “실제 원본과 사진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실제 복원본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어 원본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임남수 교수는 “다양한 장르의 회화나 문화재를 복원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미술보존복원전공을 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책이나 디지털파일 등을 보고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영남대 학생들은 대학이 소장하고 있는 실제 원본을 직접 확인하고, 작업을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구축돼 있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영남대 미술보존복원전공은 미술학부의 회화전공과 트랜스아트전공을 비롯해 신소재공학부· 파이버시스템공학과·산림자원및조경학과 등 5개 전공이 연계된 복수전공 과정이다. 2016학년도에 신설돼 현재 20명의 학생이 연계전공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전공 학생들은 재학 중 문화재수리기능사 모사공 자격증 취득을 준비한다. 졸업 후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보존복원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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