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밭대는 13일 업무 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사업화 업무를 기술지주회사로 일원화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한밭대(총장 송하영)는 13일 중부권 대학 최초로 대학 내 기술사업화 업무조직을 기술지주회사인 한밭대학교기술지주㈜로 일원화하는 ‘대학 기술사업화 업무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밭대는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TLO)의 관련 업무를 한밭대학교기술지주㈜로 이관하게 되며, 기술지주회사가 대학 내 기술사업화 조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밭대학교기술지주㈜는 한밭대 산학협력단이 100% 출자해 만든 지주회사이며, 종전 기술이전 중심의 사업화 방식에서 탈피해 우수 연구성과를 직접 사업화하는 플랫폼을 담당한다.

대학 보유기술에 대한 수요가 있는 기업은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기술을 이전받거나 조인트 벤처를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대학의 직접 기술 사업화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창구 역할도 수행한다.

현재 31개의 자회사를 편입했으며, 그 중 29개사는 연구소기업 설립 인가를 완료했다.

이러한 모델은 2013년 연세대를 시초로, 포항공대, 부산대가 기술지주회사로 조직을 일원화해 기술사업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송하영 총장은 “이번 기술사업화 업무 위탁으로 조직을 일원화 해 중부권 최고의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학기술기반 사업화 활성화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인 대표이사는 “기술사업화 업무위탁을 통해 기술사업화 역량을 기술지주회사에 집중하고, 연매출 456억의 대표적인 교수창업기업 ㈜나노신소재와 같은 제2, 제3의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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