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구)는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이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18 QS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국내 1위, 세계 3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8 QS 학과별 순위 평가는 4개 평가 지표로 △학계 평가 △졸업생 평판도 △논문 당 피(被)인용 수(20%) △H인덱스를 활용했다. 평가 방법으로 ‘학계 평가’의 경우 전 세계 학자 약 75000명이 참여했으며 ‘졸업생 평판도’는 전 세계 기업의 인사 담당자 44000여 명에게 ‘어느 대학 졸업생이 우수한가’‘그 대학의 어떤 학과 졸업생을 채용하길 선호하느냐’고 물어 산출했다.

세종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가 2018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세종대만의 특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는 1968년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설치한 학과로(구 관광개발과, 호텔경영과)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호텔·관광·외식 경영자와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사례연구를 통해 학문적 측면에서의 이론과 실무적인 측면에서의 현실 문제를 중심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국내 관광지 답사 및 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 관광업체와의 현업실습을 병행해 학생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킨다.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는 △경영학원론 △경제학원론 △회계원리 등 관광산업 이해에 필요한 기초과목을 통해 이론을 가르친다. 학생들은 2학년에 호텔관광경영학전공과 외식경영학전공 중 원하는 학과로 진학해 자신의 전공을 심화할 수 있다.

호텔관광경영학 졸업생은 △관광관련 정부기관 △호텔과 콘도사업체 △여행사와 항공사 △레저 및 이벤트업체 등 호텔·관광관련 산업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또한 금융업계를 비롯한 기타 업종에도 진출이 활발한 편이며, 국가고시에 준하는 각종 자격시험 합격자도 다수 배출하는 등 전공과 연계된 다양한 영역에 진출할 수 있다.

외식경영학은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는 외식업계에서 요구하는 전문적 사고와 실천 역량을 갖춘 외식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외식경영학의 제반 이론과 실무교육을 병행하기 위해 조리실습실과 실험실습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과과정으로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외식경영학 졸업생은 △외식업체 △테마파크 △단체급식 △이벤트 업체 등 전공분야와 부합하는 외식업체에 진출하고 있다. 또한 해외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의 역량을 갖출 수 있으며, 해외대학들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 후 해외 외식업체로의 길이 열려 있다.

이희찬 세종대 호텔관광대학장은 “학부와 대학원 간 연계, 융합전공 개설, 실무 및 현장적응 교육 강화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우리 분야를 선도할 융합형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올 하반기에 발족할 커리너리스쿨로 인해 세종대 호텔관광대학은 지속된 변혁속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변혁을 맞이할 것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다”며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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