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대 학생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호남대(총장 서강석)가 광주지역에서는 유일하게 ‘2018년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

‘2018년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이 대학은 올해 4억5000여 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은 대학생이 저소득층 가정의 초. 중. 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예체능 과목을 포함한 학습지도와 진로·고민상담, 특별활동 등을 위해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재단은 대학생에게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장학금을 지원하여 등록금 및 생활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대학생 멘토는 초·중·고 학생 멘티(배움지기)를 대상으로 최대 120시간 동안 멘토링을 실시하며, 대학생 멘토들은 활동 시간에 따라 한 학기 최대 114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호남대 사회봉사센터는 총 200여명의 대학생 멘티를 선발할 예정이며, 희망하는 학생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간은 28일까지다.

그 동안 호남대는 2016년에는 3억4000여 만원을 지원받아 170여 명의 대학생 멘토가 80여개 기관, 2017년에는 3억7000여 만원을 지원받아 190여 명의 대학생 멘토가 90여개 기관의 초·중‧고 학생 멘티를 대상으로 재능나눔을 실시해 왔다.

최춘식 사회봉사센터장은 “호남대는 2014년부터 사업에 참여하며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재능나눔을 펼쳐왔고, 해마다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 및 교육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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