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 인공지능센터와 엔비디아 관계자들이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도입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연세대 공과대학(학장 홍대식)이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AI 컴퓨팅 분야 세계적 선도기업인 엔비디아와 협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엔비디아 글로벌 본사가 인증한 최고의 딥 러닝 전문가들이 강의하는 엔비디아 글로벌 인공지능 교육프로그램인 '딥 러닝 인스티튜트(Deep Learning Institute)' 과정이 연세대 인공지능센터에서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국내 대학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엔비디아의 '유니버시티 앰베서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체계적으로 구성된 세계 최고 수준의 커리큘럼을 통해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인공지능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실무 위주의 실제적인 딥 러닝 교육을 제공하고, 기초에서 심화에 이르는 개발 전 과정에 능숙해질 수 있는 인공지능 전문가 과정을 제공한다. 

교육 수료 시 딥 러닝의 개념과 네트워크 설계 과정을 폭넓게 이해하는 것은 물론 배포에 이르는 포괄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엔비디아가 전 세계적으로 발급하고 있는 '딥 러닝 인스티튜트' 공식 수료 인증서를 수여받게 된다. 

엔비디아 딥 러닝 인스티튜트는 전 세계 개발자, IT업계 종사자 및 학생들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딥 러닝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및 도구들을 무료로 배포하고 최신 기술 정보 공유를 통해 인공지능 연구와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연세대 인공지능센터는 국내 최초 컴퓨터 박사인 故 민병준 선생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의 교육 및 연구를 위해 거액을 기부해 지난해 8월 설립된 연구 클러스터다. 인공지능 관련 최신 연구와 인재 육성을 기본으로, 국가 및 기업의 대형과제를 수주하거나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대학 인공지능센터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딥 러닝 인스티튜트 커리큘럼 및 기타 자세한 정보는 https://www.nvidia.com/ko-kr/deep-learning-ai/education 또는 http://yier.yonsei.ac.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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