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동아리 등 40여 팀에 최대 1000만원씩 지원

▲ 전북대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시제품을 전시, 설명하는 모습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가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사업화까지 이를 수 있도록 학생 창업을 지원한다.

2012년부터 전북대 학생 창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창업교육센터(센터장 김만영)가 지역경제를 선도하고 우수 창업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이 함양된 우수 청년 예비 창업가 발굴을 위해 예비 창업동아리 및 학생창업기업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것.

예비 창업동아리(기업) 총 40팀을 오는 4월 6일까지 모집해 1개월 동안 창업 역량강화 교육과 창업 전문가 멘토링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계획이다. 이후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시제품 개발비 지원팀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팀에는 최대 창업동아리 500만~700만원, 학생창업기업에 1000만원 이내의 시제품 개발비 및 창업 공간을 지원하게 된다.

창업동아리는 생각에만 머물고 있는 창업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을 통한 시장 검증을 하게 되며, 학생창업기업은 구체적인 창업 아이디어 비즈니스 모델 및 시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지원을 통해 올해 사업화(창업)가 가능한 팀을 육성하는 제도다.

또한 창업동아리(기업) 활동 팀에게는 창업 경진대회 지원, 창업 캠프, 해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창업교육 프로그램 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일정한 창업교육활동 기준을 충족하면 창업교육인증서와 3학점, 창업포인트 장학금(100만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2012년부터 학생 창업교육을 위한 별도의 창업교육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는 전북대는 이를 통해 그간 64개 활동 팀이 사업화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김만영 전북대 창업교육센터장은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가 있지만 이를 어떻게 창업으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수년째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창업에 대한 예산 지원과 함께 다채로운 창업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업가 마인드와 도전의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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