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만족도 조사 결과 사용자 81% '만족'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장호성 단국대 총장)는 지난 2016년 3월 25일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개통 이후, 최근 누적 회원 가입자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는 기획 단계부터 지역이나 소득에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진로 중심의 진학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해 수험생 스스로 관심 직업과 연계된 대입정보를 확인하고, 대학교육 이후 직업과의 불일치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어디가’에 접속하면 고등교육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의 전년도 입시결과와 자신의 성적을 비교해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험생 스스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진단해 보고, 구체적 내용은 학교내 상담, 대교협의 전화상담(☎1600-1615) 및 온라인상담을 통해 대입 고민을 해소할 수 있으므로 수험생 및 학부모의 대입컨설팅에 대한 경제적 부담 완화가 가능하다.

대교협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서비스 개통 이후 운영성과 진단과 개선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수시와 정시 연 2회에 걸쳐 진행된 조사에서 대입정보포털 서비스에 만족하는 사용자는 81%로 나타났다. 특히 정시모집 기간의 만족도 조사에는 참여자의 38%가 고교 1~2학년으로, 3학년뿐 아니라 자신의 진로와 희망대학 및 학과를 미리 알아보려는 1~2학년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비스 개통 이후, 2년간 회원가입(80%)과 접속건수(68.7%) 순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금까지 누적 접속 수는 7331만2354건, 접속자 수는 276만5907명, 온라인 상담 건수는 3만5845건, 성적분석 건수는 718만5000건이다. 대교협은 그간 대입정보포털의 풍부한 대입정보 제공과 안정적인 서비스와 함께, 전국 대학과 시·도교육청, 고등학교가 공동 협력해 인지도를 높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민감한 대입정보 서비스를 국민 누구나 지역과 소득에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왔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대입 부담 완화와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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