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과, 보육교사들의 현장 실무 사례 공유 기회 마련

▲ 아동학과 대면교육 모습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고려사이버대(총장 김진성)는 지난 17일 오전 고려사이버대 인촌관에서 아동학과 ‘보육교사론’ 과목의 대면교육을 실시했다.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아동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면교육은 예비교사의 자기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취지로 실시됐다.

지난 2016년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보육교사의 인성과 영·유아와의 상호작용 기법을 배우는 데 중요한 9개 교과목이 지정됨에 따라, ‘보육교사론’을 포함한 해당 교과목은 온라인 강의와 더불어 출석 수업과 시험 등 대면교육이 필수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보육교사로서 자기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안지영 아동학과 교수가 지도한 이날 수업은 1부 ‘성격유형을 통한 자기 이해’, 2부 ‘교사-유아상호작용 의사소통’, 3부 ‘보육교사로서의 나’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신의 현재 상황을 이미지 카드로 표현하는 ice breaking으로 시작해 1부에서 성격유형에 대한 강의와 조별 활동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특성 및 차이점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2부에서는 교사와 유아의 역할을 분담해 수행함으로써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마지막 3부에서 보육교사가 되고자 하는 동기와 그 과정에 필요한 준비사항을 발표했다.

대면교육에 참가한 김누리(17학번) 학생은 “교사와 유아의 모의 역할 수행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의 입장을 섬세하게 배려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법을 배웠다”며 “아이의 인생을 변화시킴으로써 학부모, 지역사회, 국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보육교사에 대한 직업적 사명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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