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에서 교외에 부스를 설치해 창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건국대(총장 민상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8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건국대는 2014년 첫 선정 이래 올해로 5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갖춘 전국의 43개 대학을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해 대학과 지역의 청년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창업아이템 발굴, 사업화 자금지원 등 종합적으로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국대가 이번 선정으로 받게 된 정부 지원금은 5년간 총 92억원이다.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대학들은 소속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내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창업지원에 관한 지역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건국대는 2014년 처음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매년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또 창업동아리 발굴ㆍ지원, 대학생 창업교과목 개설, 창업기업 인턴십 운영, 창업장학금 지급 등 대학생들의 창업마인드 제고와 창업활동 지원을 위한 교내 창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재학생 창업자수가 2015년에 4명에서 작년 12월 기준 22명으로 증가하는 등 청년창업활성화와 우수기술을 보유한 일반인 (예비)창업자 육성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실전창업강좌를 운영하고 지역 광진구청과 창업한마당 행사를 매년 공동개최 하는 등 지역 창업기반 확대와 예비창업자 지원에 기여해 왔다. 지난 4년간 홍콩과 중국의 해외 보육기관 및 국내 엑셀러레이팅 기관들과 맺은 협약만 32회에 달한다.

이철규 건국대 창업지원단장은 “건국대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그동안 창업지원 노하우와 인프라를 계속 축적해왔다”며 “앞으로는 대학생과 기술창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좀 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 내 창업거점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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