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는 27일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대와 '청년TLO' 설치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진규 1차관(오른쪽 네번째)과 대학 관계자들이 협약서에 서명했다.(사진=과기정통부)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7일 동아대(총장 한석정), 동의대(총장 공순진), 부경대(총장 김영섭), 부산대(총장 전호환)와 ‘부산지역 청년 TLO 양성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날 이진규 1차관과 각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경대 용당캠퍼스에서 열렸다.

한국교육개발원(KEDI) 2016년 교육통계에 따르면, 이공계 학사‧석사의 실업률은 25%로 같은 시기 청년 실업률 9.8%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특히 부산지역의 이공계 미취업 비율은 학사 33%, 석사 15%로 심각하다.

과기정통부는 부산지역 대학들이 진행하는 산학협력 연구개발(R&D)에 미취업 인력을 참여시키고, 이들을 인근 국가산업단지인 명지‧녹산 등에 입주한 6500여개 기업에 취업시키도록 할 계획이다. 이같은 ‘청년 TLO’를 통해 대학의 공공기술을 민간으로 자연스럽게 이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규 1차관은 “‘청년 TLO’는 대학보유 공공기술의 민간이전과 함께 일자리까지 창출해내는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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