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구축 예비추진단’을 구성하고 28일 출범 회의를 가졌다.

위성항법시스템은 다수의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각 사용자에게 정확한 위치와 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미국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가 알려진 예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구축은 지난 2월 확정된 3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 포함된 내용이다.

정책·활용·국제협력·기술 등 각 분야별 소위원회로 구성되는 예비추진단에는 대학 교수 등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 40명이 참여한다.

추진 체계, 구축 전략, 소요 재원, 추진 일정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기술개발, 연구 인프라, 인력양성,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 (자료=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예비추진단 운영을 통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검토한 후 효율적이며 정교한 구축 전략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은 한반도 인근 위성항법 정보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혁신성장의 핵심 인프라로서 우리나라의 위성 산업 및 위치정보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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