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교실에 참여한 아이들이 유부초밥을 만들었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경동대(총장 전성용)가 수탁 운영하는 속초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일부터 3일간 속초시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0개 어린이급식소에서 136명의 어린이들이 교사들과 함께 참여했다.

프로그램에서는 ‘명화와 함께 배우는 요리교실(고흐의 해바라기)’을 주제로 유부초밥을 만들었다. 어린이들은 싫어하는 당근과 브로콜리 등을 직접 자르고 강황 밥에 섞어 해바라기 꽃잎을 표현해 봄으로써, 이들 채소와 친해지는 경험을 했다.

송주은 센터장(경동대 호텔조리학과 학과장)은 “어린이들이 잘 먹지 않는 채소들을 그림처럼 표현하는 즐거운 경험으로, 채소가 맛있는 음식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면서, “요리 체험은 편식을 교정하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또 참가 어린이들의 반응이 좋아 4월과 10월에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속초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속초시 전체 어린이급식소 76 곳의 어린이·교사·학부모·조리원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 영양 및 위생 관련 교육과 지도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경동대는 올해 1월부터 5년간 그 운영을 재수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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