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지어진 ‘경농관’ 남긴 67만2000장

▲ (자료=우정사업본부)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2일 서울시립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 67만2000장을 발행했다.

우표에 담긴 ‘경농관’은 1937년 지어진 이 대학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현재도 학내에 위치해 서울학연구소,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조적조의 학교 건축물로서 전형적인 일제시대의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건립 당시의 모습이 비교적 양호하게 보존돼 2013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한 세기에 이르는 역사를 품은 서울시립대가 올곧은 교육 정신과 창의적인 인재 양성의 장으로서 시대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100년을 써 내려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유일한 공립대학인 서울시립대는 1918년 경성공립농업학교로 출범, 1946년 서울농업학교, 1956년 서울농업대학을 거치며 농업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주력했다. 1974년 서울산업대로 교명을 변경, 도시 건설과 행정을 추가한 뒤 1981년 서울시립대로 교명을 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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