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진흥공단 청사 (사진=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들이 신규 직원을 뽑을 때 학력은 전문대학 졸업, 직무능력은 기술과 관련한 경력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31개 지역본‧지부의 중소벤처기업 480개사를 대상으로 한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미스매칭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채용을 원하는 학력은 ‘전문대학 졸업’이 45.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고졸 이하(25.2%) △대졸(20.8%) 순으로 답했다.

아울러 채용을 원하는 직무분야는 10곳 중 6곳이 기술직(31.3%)와 기능직(31.1%)을 꼽았다. 이어 △생산직 종사자(22.6%) △사무직 관리자(13.3%) 순으로 많았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사업과 관련해 개선할 사항으로는 △보조금 정부지원(29.8%) △취업 후 이직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20.8%) △우수한 청년 구직자 데이터 베이스 제공(20.3%) 등이 중요한 것으로 꼽혔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현장 의견 조사를 바탕으로 청년에게 일자리와 꿈을 줄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의 관점에서 기술‧기능인력 취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취업매칭 이후 기술 관련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연수지원, 우수인력 장기재직을 유도하는 내일채움공제 등 중소기업진흥공단 인력양성사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