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구 총장(뒷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서강대 재학생들이 장학금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서강대(총장 박종구)가 지난달 27일 '2018년 홈커밍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 대학 81학번 동문인 문상용 퍼스트에셋 이사를 포함해 81학번부터 87학번까지 다양한 동문을 비롯해 박종구 총장, 서정연 대외부총장, 강선경 대외교류처장 등 학교 보직교수와 50여 명의 장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날 63명의 학생들에게 총 1억2000여 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박종구 총장은 "홈커밍 장학금 수여로 선배들의 값진 수고의 결실을 후배들이 나눠 갖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장학생인 서승희씨는 "홈커밍 장학금을 통해 시간을 선물 받은 것 같다. 장학금 덕분에 이번 학기는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아도 돼 학업에 더 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문상용 이사는 "후배들이 소수정예인 서강대의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다양한 진로로 사회에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강대 홈커밍 장학금은 지난 2011년 개최된 '81학번 입학 30주년 기념 모교 방문 홈커밍데이'에서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을 추진하며 시작된 장학기금이다. 매년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모금에 참여하는 동문의 수 또한 매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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