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작업치료과 학생 7명 독일로 출국 ‘요양전문치료사’ 준비

▲ 정창주 총장(왼쪽 여섯 번째)이 11일 독일로 출국하게 될 학생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4일 본관 회의실에서 WCC 해외취업 프로그램으로 독일 요양 전문치료사 취업을 위한 ‘청년 해외취업 발대식’을 가졌다. 정창주 총장을 비롯해 해외 취업에 나서는 물리치료과‧작업치료과 학생 7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발대식은 구미대학교와 구미시가 지역 청년 고용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독일 요양치료사 양성‧파견에 협력한 결과물이다.

지난해 9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7명의 학생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말까지 국내 어학연수를 받았으며, 주한 독일문화원 공식검증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해외취업의 기회를 얻었다.

오는 11일 출국하게 될 학생들은 독일 현지서 요양전문치료사 자격취득을 위한 어학과 도제교육을 받게 된다. 3년간의 도제교육을 마치면 노인요양전문치료사로서 디아코니(Diakonie) 산하 복지시설서 독일인과 동일한 대우로 근무하게 된다.

교육기간 중에는 디아코니에서 매달 140만원 가량의 생활비를 지급하며, 구미시는 독일행 항공료와 국내‧외 어학연수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 총장은 “구미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일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모두 원하는 꿈을 이루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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