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부산지역 일선학교의 진학지도를 도와 줄 대입 진학지원단 위촉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진학지원단은 올해 진학지원단 교사를 지난해 56명보다 17명 늘린 73명으로 구성했다. 최근 수능제도 개편 등 대학입시 정책 변화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입시준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일선학교에서도 진학지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진학지원단은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모바일 진학상담 ‘부산진학길마중’을 실시간으로 운영할 뿐만 아니라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입시설명회와 연수 강사, 학교를 찾아가는 진학지도 컨설턴트, 진로진학코칭교실 강사 등으로 활동한다.

또 진로진학박람회와 구·군 진로교육지원센터 등에서 진학상담을 하고, 일선학교의 진학지도를 도와주기 위한 각종 입시지원자료를 개발한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최근 급변하는 대입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올해는 진학지원단 인원을 대폭 늘려 운영한다”며 “진로지원단이 다양한 진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정보 갈증을 해소시켜 주고, 일선학교 입시역량도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원단의 본격 활동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7일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대입 진학지원단 교사 73명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부산진학지원단 워크숍과 위촉식’을 개최하고 진학지원단 교사들이 진학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학생부종합전형의 학교생활기록부 평가’ 주제의 특강과 진학지도 방안 마련을 위한 팀별 토의 등을 진행했다.

이어 김석준 교육감이 대입 진학지원단 교사 7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어 김 교육감과 교사들은 최근의 입시제도에 맞는 학교현장 대입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모바일 진학상담(부산진학길마중) △시기별·전형별 입시설명회 △찾아가는 맞춤형 진학 컨설팅 △교원 진학지도역량 강화 연수 △부산진로진학박람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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