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충남대는 국립대 최초로 대학 간 운영현황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정보서비스인 ‘충남대 경영통계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영통계정보시스템은 충남대와 다른 대학(학과)의 대학 지표(학생 충원율, 교원 확보율, 취업률 등)를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대학 내 사용자의 요구 및 정책을 반영한 실무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대학정보공시시스템을 기반으로 각 대학 간 지표를 비교해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시각화해 각종 대학지원사업 선정 및 관리에 용이하도록 구현됐다. 또한,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 감사 대비 자료, 학교 정책 반영 등에 대비해 학생, 교육·연구성과, 대학재정, 교육비, 교육여건 등의 경영정보를 제공한다.

충남대는 경영진, 실무 교직원, 학생 등 모든 대학 구성원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6개월간 HTML5 기반 I-DAS 데이터 분석 솔루션, i-DQ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을 활용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경영진에게는 전자칠판을 활용한 Digital Information Display(DID)를 통해 실시간 통계정보를 제공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행정실무 교직원들을 위해서는 대학정보공시 알리미 데이터 및 교내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각종 통계자료와 더불어 학과통계의 실시간 조회, 대학 간 자료 비교, 유사학과와의 자료 비교·분석 등을 제공한다. 또한, 학생들을 위해서는 학생경력관리시스템 데이터를 활용해 자기개발 및 취업에 도움이 될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오덕성 총장은 “이번 경영통계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충남대와 다른 대학들과의 대학지표를 비교하고 분석해 부족한 분야를 보완하는 등 대학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대학 행정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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