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완태 육군사관학교장이 삼육대 에서 ‘우리음악 역사를 통해 본 안보역사 바로알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삼육대(총장 김성익)는 지난 10일 대강당에서 김완태 육군사관학교장을 초청해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음악 역사를 통해 본 안보역사 바로알기’라는 주제의 특강을 개최했다.

‘2018 인문주간’에 맞춰 열린 이날 강연은 양교 교차특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23일 김성익 총장은 육사를 방문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군인리더십’을 주제로 특강한 바 있다.

강연에서 김완태 교장은 △고조선과 삼국시대의 민족 가요 형성단계부터 △고려, 조선시대 중국음악의 유입 △조선 중·후기와 개화기 민속음악의 발전 △근대 대중가요의 형성과 발전까지 우리 대중음악사를 통시적으로 고찰했다.

김완태 교장은 “노래는 인간의 단순한 감정표현을 넘어서 공동체의 운명과 시대상황을 표현하고 있다”고 전제하며 “우리 민족은 중국과 일본의 틈바구니 속에서 전쟁과 굴종, 치욕과 고통의 노래를 많이 불러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장은 “그러나 오늘날에는 동족상잔의 비극 속에서 우방국의 지원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냈고, 근대화, 민주화, 정보화의 기적을 이룩했다”며 “아울러 한류문화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육군사관학교와 삼육대는 지난 2007년 교류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수 및 학생교류 △공동학술연구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 교환 △정보 및 자료 교환 △문화·체육활동에 관한 교류 등을 지속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