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청지역 13개 대학은 12일 충남대에서 ‘청년 TLO(기술이전전담조직) 양성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과기정통부)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충청권 대학 13개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청년 기술이전전담조직(TLO)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2일 충남대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건양대학(총장 정연주) △공주대(총장 직무대리 김희수) △대전대(총장 이종서), 배재대(총장 김영호) △서원대(총장 손석민) △선문대(총장 황선조) △세명대(총장 이용걸) △청주대(총장 정성봉) △충남대(총장 오덕성) △충북대(총장 윤여표) △코리아텍(총장 김기영) △한남대(총장 이덕훈) △한밭대(총장 송하영)가 참여했다.

과기정통부와 대학들은 대학TLO를 통한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일정기간 대학 산학협력 연구개발(R&D)에 미취업 이공계 인력을 참여시켜 인근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토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학이 개발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효과도 함께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날 “앞으로 정부와 대학이 공공기술의 민간 이전을 촉진하고, 청년 과학기술인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부산권 4개교, 지난 4일 호남권 8개교와 같은 내용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달 말 수도권, 강원·대경권 대학들에 이어 다음달 동남권 지역 대학들과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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