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 창업보육센터 전경.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한남대(총장 이덕훈)는 10일 가족기업 ㈜지투지바이오(대표 이희용)가 한국투자파트너스, 쿼드자산운용, CKD창투, 대덕벤처파트너스,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5개 기관으로 부터 투자금 70억원을 유치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창업한 ㈜지투지바이오는 대덕밸리캠퍼스에 입주한 제약기업으로 한남대 개인투자조합, 대덕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3억원 출자금을 지원받았다. 치매 등 만성질환 환자의 투여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약효지속성 의약품을 개발 중에 있다.

이 기업이 개발한 ‘InnoLAMP’는 몸 속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효력을 발휘한다. 약효물질을 몸 속에서 분해되는 생분해성 고분자와 섞어 서서히 방출되도록 했다. 공정을 단축해 대량생산을 용이하게 했다.

사측은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비임상 및 해외 임상실험을 추진한다. 치매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미국에 우선 진출할 계획이다.

한남대는 산학협력단, 기술지주회사,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단을 통해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족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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