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부경대(총장 김영섭)가 총 상금 1500만원이 걸린 '2018년 수산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부경대 창업지원단과 (재)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 공모전은 '수산업에 특화된 상용화 가능 기술 및 제품개발 아이디어'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이 공모전은 '수산업'이라는 특화된 주제로 진행됨에도 지난해 8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접수되는 등 예비창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김 양식을 할 때 사람이 일일이 양식용 발을 옮기는 방식 대신 공기호스가 연결된 원형 프레임에 양식용 발을 설치하는 회전 부류식 김 양식 방법을 제시한 '수산 해조류 양식 자동화' 아이디어가 대상을 받았다. 이 아이디어는 현재 상용화 진행 중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생은 물론이고, 일반인, 기업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평가 기준은 시장성과 경쟁력, 추진전략, 기대효과, 창의력 등이다. 

부경대 창업지원단이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대상 1팀에 500만원, 최우수상 2팀에 각 200만원, 우수상 3팀에 각 100만원, 장려상 6팀에 각 50만원 등 총 12팀에 1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권순목 단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산가공, 수산유통, 수산기자재 등 수산물 관련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창업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접수는 부경대 산학협력관 307호에서 현장 방문접수로 진행한다. 문의는 이 대학 창업지원단(051-629-7479, cha7479@pknu.ac.kr)으로 하면 된다. 

▲ 부경대 2018 수산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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