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과 법'을 주제로 최고경영자과정 특강을 진행한 곽병선 군산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군산대(총장 곽병선)는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경영관리자과정이 16일 군산대 사회과학대학 강의실에서 총장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과학과 법’을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는 최고경영관리자과정 수강생 및 군경총동문회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곽병선 총장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 등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야기되는 문제점들을 법과 관련해 흥미롭게 풀어나갔다.

곽 총장은 먼저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차가 인명피해를 줄 수 있는 위기상황에서 도덕적 선택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자율주행차의 딜레마를 지적했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용 복제 및 인간복제 등에서 야기되는 문제점 등을 통해 생명윤리기본법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곽 총장은 “인공지능과 인간복제는 인류의 마지막 발명이자 인류의 마지막 도전”이라고 설명하고 “과학은 편리성, 한계성, 위험성이 공존하는 영역”으로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생명윤리기본법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곽 총장은 군산대를 지원해주는 최고경영관리자과정생 및 군경총동문회에 감사하며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