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교 담당 주관대학으로 신청해야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한국장학재단이 사회‧경제적 취약 계층의 대학생 800여명을 선발해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17일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김상곤)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대학생 단기 해외연수 지원(파란사다리)’사업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작된 이 사업은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노력하는 대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70%)와 권역별 주관대학 10개교(30%)가 연수비 총 44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6월부터 9월 중 해외 대학에서 4주간 연수를 받게 된다. 현지 교통비, 식비 등 일부 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자신이 재학 중인 대학을 맡고 있는 권역별 주관대학으로 신청해야 한다. 단, 주관대학 재학생이 아니면 소속 대학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주관대학 재학생 80%, 타교 학생 20%로 구성한다.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이면서 △장애인 △새터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비롯한 소득 5분위 이내 중 하나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주관대학의 심사 과정을 통과하면 최종 선발된다.

주관대학은 △서울·인천·수도권역 건국대, 삼육대, 아주대, 한경대 △충청·강원권은 강원대, 충남대 △호남·제주권 전북대 △대구·경북권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부산·경남권 동의대다. 자신의 대학이 어떤 주관대학에 해당하는지는 아래 표를 참고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업 주관 대학 또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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