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웅 GIST 교수.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김경웅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지구·환경공학)가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김옥준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50주년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김경웅 교수는 1987년에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GIST 지구‧환경공학부에 부임,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자원공학회 우수연구자상,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과학의 날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상했다. 국제 학술지에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 총 6700여회 인용됐다. 현재까지 석사 36명, 박사 23명을 길러냈다.

‘김옥준상’은 지난 2004년 작고한 고(故) 김옥준 연세대 교수를 기리는 상이다. 1954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 콜로라도대 대학원에서 지질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연세대 지질학과 창립에 기여했으며, 1955년 국립지질조사소를 설립하고 초대 소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 지구과학계를 선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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