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우수학과 특별지원금 지급 예정

건양대(총장 김희수)가 올해에도 졸업생 취업률 80%를 상회, 취업난으로 고민에 빠져있는 타 대학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건양대는 올해 순수 취업 대상자 1168명 가운데 929명이 취업에 성공, 취업률 81%를 기록했다. 학과별 취업률을 살펴보면, 의학과와 간호학과가 99%의 취업률을 기록했고, 건축학과와 무역학과 등 일반 학과도 90% 이상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양대의 이 같은 취업률은 4년제 대학 전국 평균 취업률 40%의 두 배에 이르는 수치다. 특히 취업생 대부분이 전공 분야에 취업하는 등 질적인 면에서도 손색이 없었다. 취업의 질적 수준을 가늠하는 ‘전공학과 분야로의 취업’ 현황을 살펴보면, 관광경영학과의 경우 취업대상자 46명 중 44명(95.6%), 아동보육학과 50명 중 47명(94%), 기계공학과 41명 중 38명(92.7%), 건축학과는 48명 중 41명(85.4%), 병원관리학과는 29명 중 22명(75.8%)이 전공을 찾아 취업했다. 건양대 안상윤 홍보부장(병원관리학과 교수)은 이 같은 높은 취업률의 배경으로 “설립부터 실무형 인재교육이란 모토아래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토익 및 IT수업의 의무화 등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교수님들이 학생들의 취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는 올해부터 취업률 100%달성을 위해 2학년 학생 전원에게 수시로 취업적성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취업 우수 학과에 대해서는 특별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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