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지난해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을 연구하고 있는 대한지질학회가 19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한지질학회는 이날 오후 2시 한동대 대강당에서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 분석 연구’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포항지진이 인근 지열발전 실증연구과정에서 지층에 주입된 물에 의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지질학회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3월 연구에 착수했다. 해외조사위원회 등 전체 연구진이 참여하는 전체회의를 통해 보고서와 자료를 검토했다.

연구 총괄책임을 맡은 이강근 대한지질학회장(서울대 교수 ‧ 지질학)이 지금까지의 연구진행 상황과 조직을 설명한다. 이어 지진, 물리탐사, 원격탐사, 지하수, 지질역학 등 각 분야 대표 연구자가 현장 시험에 앞서 시험 진행 과정을 시민들에게 설명한다.

설명이 끝난 뒤 시민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진다. 학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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