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벤처기업협회 공동기획 알짜 벤처 기업 탐방 ㉗] (주)이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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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 고객사가 만족한 통합 로그관리 솔루션 ‘로그센터’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통합 로그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주)이너버스. ‘로그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조차 제대로 잡혀 있지 않던 지난 2001년 10월 문은 연 이 회사는 17년 동안 로그 데이터를 연구해온 업계 1위 기업이다. 공공기관, 대학 등 다양한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로그분석/모니터링 시스템, 로그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이너버스의 사명에는 ‘인 더 버스(In the Bus)’, 즉 버스에 같이 타고 한 목표를 보고 성장해 가자는 기업의 설립취지가 담겨 있다. 더욱이 네트워크에서 ‘버스’는 데이터를 전송하는 역할을 뜻하는 만큼 디지털 네트워크상의 모든 로그 데이터를 분석해 파트너사와 회사가 동반성장하고 아울러 직원도 커나갈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다짐이다.

▲ (주)이너버스의 통합 로그관리 솔루션 '로그센터'

■ 시장점유율 1위 기업 ‘로그센터’ = (주)이너버스에서 운영 중인 통합 로그관리 솔루션은 ‘로그센터’다. 모든 로그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로그 검색을 쉽게 하고 분석은 시각적이고 직관적으로 알 수 있으며 로그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는 더욱 안전하게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신속성, 정확성, 편의성, 직관성 등을 앞세워 고객만족도 100%(매우만족 96%, 만족 4%)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소비자원, 공무원연금공단 등 공공기관과 △경희대, 덕성여대, 한국방송통신대 등 대학 △건국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의료원, 단국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등 병원 △삼성전자, SK브로드밴드, KT 등 기업 △MBC, 연합뉴스 등 언론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에서 (주)이너버스의 로그센터를 이용 중이다. 현재 시장점유율 62%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으로 경쟁력 인정 = (주)이너버스의 로그센터의 가장 큰 경쟁력은 20년 가까이 쌓아온 노하우다. 오랜 기간 동안 로그 및 정책과 관련해 신기술, 로그관리방법론 등 다각적인 연구를 통해 통합로그관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온 점이 차별화를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수한 인재들을 다수 확보해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까지 구축한 점은 기업의 성장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방화벽 로그분석 솔루션으로 시작해 17년 동안 로그센터를 운영하면서 7개의 특허를 등록하고 600여 고객사를 유치해 5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한 (주)이너버스는 신SW상품대상 임베디드 부문 대상, 대한민국 고객만족우수기업,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대상 등 다양한 상을 받았다. 조달청 나라장터 통합로그관리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로 선정됐고, 지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돼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 수평적 기업문화로 신속한 의사결정 = (주)이너버스의 직원들은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수평적인 조직문화라고 입을 모았다. 대표부터 직원까지 자유롭게 소통하고 의견을 나눔으로써 품질을 개선하고 좋은 회사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 회사는 직급이 없다. 부문별 팀장을 제외하고 모든 직원이 ‘연구원’으로 근무한다. 대표와 직원들은 서로 직급 없이 영어 이름을 부르며 열린 소통을 한다.

▲ 이을석 대표

이을석 (주)이너버스 대표의 기본적인 마인드는 직무에 있어서 실무자가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실무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결정권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최종결정은 대표가 하지만 직접 소통을 통해 의사결정이 빠른 만큼 신속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라는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느꼈던 경직성, 수직적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이 대표의 노력이기도 하다.

박미리 C&C사업부 마케터는 “실무자로서 일을 하다가 고민에 빠질 때가 있는데 대표님은 ‘고민하기보다 일단 해봐라. 실패는 해도 된다. 해보고 이게 아니다 싶으면 빨리 수정하는 게 맞다’고 하신다”며 “한꺼번에 다 얘기하기보다 수시로 하나씩 얘기하면서 직원들이 한 단계씩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다”고 말했다.

■ 직원우선경영으로 ‘워라밸’ 구현 = 이와 함께 (주)이너버스는 직원들의 컨디션 유지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최적의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첫 번째는 ‘야근이 없는 회사’다. 업무시간에만 집중해서 일하고 그 외 시간은 자기계발 및 노는 시간으로 집중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부서와 업무 성격에 따라 야근이 발생하긴 하지만 탄력적으로 시간을 조정해 운영하는 게 원칙이다.

유민경 C&C사업부 마케터는 “정시퇴근 하면서 회사를 나서는 순간 ‘자유다’라는 게 실제로 느껴진다”며 “정시퇴근 후 나만의 시간을 누리기 위해서 업무시간 집중도가 더 높아져 진정한 ‘워라밸’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무와 관련해 외부교육 등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비를 지원해 준다. 또 의자를 교체하고 팀별로 공기청정기를 비치하는 등 업무환경 개선에 적극적이다. 영업직원들을 위한 발마사지 기기를 들여놓기도 했다.

개인 자유시간을 존중하는 만큼 공식적인 회식도 없다. 창입기념일, 여름,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연중 3~4번 정도 사내파티 정도를 진행할 뿐이다. 직원들끼리 자체적으로 볼링, 사이클 등 자율 동호회를 조성해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주)이너버스는 해외진출을 위해 싱가포르, 베트남에 지사를 설립하고 시장조사 등 기반을 닦고 있다. 철저한 사전준비를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 (주)이너버스에는 회식문화가 없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뭉쳐 동호회 활동으로 친목을 도모한다. 사진은 대다수 직원들이 참가하고 있는 사내 볼링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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