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20일 김주용 교수(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전문인력양성사업(산업융합형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 간 총 12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부품, 소재 및 모듈분야 전문가 커리큘럼에 근거한 교육을 제공하고, 이론 위주에서 벗어나 산학 프로젝트와 인턴십을 통한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것에 주력할 예정이다.

앞으로 ‘스마트 웨어러블 융합 공학 전공(가칭)’에 매년 7명씩 이공계 전 분야 학사 학위 취득자를 모집하며, 합격자 전액 장학금 및 연구비 120만 원지원, 재학 중 해외 학회 1회 이상 참가 지원, 유명 기업체 인턴 및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협회 명의의 인증서 등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본 프로그램 석사과정 졸업자는 참여기업인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 관련 기업 취업 시 우대 가점을 받는다.

김주용 교수는 “이번 산업부 전문인력양성 사업 수주를 통해 수준 높은 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학생들을 지원해 석사학위를 취득하게 하고, 글로벌 스마트 소재·제품 기업 취업 및 스마트업 창업을 꿈꾸게 하는 길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비전을 전했다.

한편 김주용 교수는 2017년 11월 원단과 일체로 형성된 텍스타일형 제어 장치(특허등록번호 10-1711754)를 ㈜두올과 7500만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특허 기반의 시제품을 프랑스 파리 프리미에르 비죵, 독일 프랑크푸르트 테크텍스틸 등 국제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스마트 의류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초청받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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