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동아대 스포츠단(단장 신기옥)이 전국 대회에서 잇따라 승전보를 올리며 새 학기를 시작했다.

▲ ‘2018년 제31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요트대회’ 레이저레이디얼 종목 남자대학일반부 1위를 차지한 동아대 김민수 선수.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충남 보령시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제31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요트대회에서 김민수(체육학과1) 선수가 레이저레이디얼 종목에서 남자대학일반부 1위에 올랐다.

김 선수는 “고등학교 때보다 어려워진 훈련 환경에 준비할 것도 많아 힘들었지만, 대학에 와서 자신감을 갖고 임한 첫 시합에서 1위를 해서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며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의 훈련도 성실하게 해내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학교를 빛내겠다”고 밝혔다.

태권도부는 지난 4일 끝난 ‘제45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4개(박지승‧안시은‧김지인‧서예빈)와 동메달 4개(최윤정‧강재은‧강민우‧현승우)를 따냈고, 6명의 선수가 출전한 여자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수영부는 지난달 열린 ‘제8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 출전,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자유형 800m와 1500m에서 2관왕을 한 임정현(체육학과1) 선수는 1500m 대회신기록(16분28초11)도 세웠으며, 박재원(체육학2) 선수도 평영 50m에서 대회신기록(28초85)으로 우승했다. 수영부는 또 남자대학부 계영 400m와 800m에서 각각 2위에 올라 팀워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임정현 선수는 “동계훈련을 마치고 첫 대회에서 2관왕을 했지만, 사실 생각보다 기록이 좋지 않아서 다른 선수들보다 간절함이 떨어진다는 걸 느낀 대회였다”며 “앞으로 누구보다 간절하다고 생각하며 훈련에 임해 더 좋은 기록을 세우고, 기대해주시는 분들께 실망을 끼치지 않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씨름부 정석진(태권도경호학과4) 선수는 지난달 23일부터 사흘간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용장급(-90kg) 2위, 임규완(체육학과4) 선수는 역사급(-105kg) 3위를 차지했다. 임 선수는 이달 열린 제19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기량을 발휘했다.

레슬링부는 지난달 21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36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각 1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김기범(체육학과2) 선수가 자유형 125kg에서 금메달을, 윤석기(체육학과3) 선수가 자유형 65kg 은메달, 이기환(체육학과1)‧하일수(체육학과3) 선수가 각각 자유형 79kg과 86kg에서 동메달을 땄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