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는 국립정치대학 총장에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성균관대(총장 정규상)는 19일 오후 600주년기념관 제1회의실에서 대만 국립정치대학 에드워드 초우 총장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총장은 국립정치대학에 2014년 11월 취임한 이후 최고 인문사회학 대학으로의 도약과 더불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따라 현재 전 세계 675개 파트너 대학 학생들이 국립정치대학에서 공부하고 있고, 세계 각국 30여 개의 다양한 언어로 수업을 제공한다.

그 결과 국립정치대학은 2015년과 2016년에 ‘Global Views Monthly’에서 기업이 가장 좋아하는 대학원 중 2위에 올랐다. 2017년 10월에는 대만 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국립정치대학에 AI Lab ‘FinTech Global Research and Industry Alliance Center’를 최초로 신설해 글로벌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에드워드 총장은 교육자로서의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지성인으로서 대만 내 공공기관이나 사립기관의 주요정책에 자문하는 등 사회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2012년에는 국가로부터 ‘뛰어난 교육자상(Outstanding Education Member Award     from the Ministry of Education)’을 수상했다.

성균관대 측은 “에드워드 총장은 창조적 연구성과와 탁월한 리더십으로 국립정치대학의 교육 혁신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는 것”이라며 “이번 명예박사학위를 계기로 국립정치대학과의 교육과 학술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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